기독교에서 기도는 제일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기독교인은 참된 기독교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진지하게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이 얼마나 훌륭한 기독교인인지 알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기독교에서 기도의 의미 내지는 기도의 중요성,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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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가요?
기독교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중 한 분인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원하시는 바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 명령 중 하나는 기도를 하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물론 시간을 정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새벽에 교회에 나가서 새벽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밤에 잠들기 전에, 식사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때마다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드려야합니다. 직장에서 일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롭게 일을 잘 감당하도록 그리고 다른 직원들을 대하면서 사랑으로 대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걸어가면서도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즉, 항상 그리고 매사에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기도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시험에 빠지지 않고 악한 마귀의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기도는 무슨 내용으로 드려야 하나요?
많은 기독교인들조차도 기도를 할 내용이 별로 없다고 고백합니다. 이분들은 기도를 단지 하나님께 무엇을 요청하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단지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인간인지라 부족해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많습니다. 지혜, 건강, 돈과 재물, 시험 합격, 배우자 문제, 자녀문제, 걱정 해결 등등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야 해결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기도의 내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필요한 것만을 하나님께 달라고 구하는 기도는 어린아이 수준의 기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것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려야 할까요?
1)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릴 줄 아는 기독교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앞에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예를 들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셔서 감사합니다. 지혜를 주셔서 공부를 잘 감당하고 직장에서 잘 근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이 없도록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크게 다치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녀가 속을 많이 썩이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결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직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굶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무사히 하루를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지 않으시면 지진, 사고, 전쟁, 강도, 사기 등등 수많은 일들을 통해 우리가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2)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사랑하는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 친척등과 교제하고 대화하듯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직장을 옮기려고 하는데 옮기는 것이 좋을까요? 이에 대해서 하나님의 생각이 어떠하신지요?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을 하는 것입니다. 진지하게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하나님의 생각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싸인과 표징을 주셔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감정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면서 교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가정에서 부모와 또는 배우자와 다투었고 감정이 상했습니다. 그러면 이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오늘 아내와 다투었습니다. 아내가 아들을 낳을 후부터 저를 홀대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들어가서도 별로 대접을 못받는 것 같아 마음이 상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러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듯이 기도드립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또 나의 잘못된 점도 알려주시면서 나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3)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죄와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의도하던 의도치않던간에 많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지요. 때로는 법을 어기게 되어 법의 처벌을 당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주 목회자를 포함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회에서 큰 죄를 지어 벌을 받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 목격합니다. 우리가 잘못을 범했을 때 그 상대방에게 사과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죄와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찬양하며 예배를 드려야 하는 존재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희생시키실 정도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십니다. 우리가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고위 공무원들의 권세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 등을 부러워하며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듣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단한 사람들도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죄인일 뿐입니다. 나중에 죽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천국을 가거나 지옥으로 떨어져야 하는 힘없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엄청난 권세와 위엄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는 것 같지만, 사실 다 하나님의 섭리의 다스림을 받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해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영광을 받으려 하는 생각은 죄인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잘되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감사하며 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기도를 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5) 중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의 능력이 쌓아지면 중보 기도를 많이 드리게 됩니다. 중보 기도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다른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 기도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다른 사람의 구원과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그들을 대신해서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드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기도 힘든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더 힘든 것이지요. 그러나 진정한 기도의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중보 기도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6) 마귀의 세력과 대적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마귀의 존재와 마귀가 역사하는 그 세력을 파악할 줄 압니다. 그래서 어떤 일들의 배후에 마귀가 역사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기도의 사람은 외적인 일들 가운데 보이지 않는 마귀의 세력을 대적하고 싸우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즉, 마귀의 세력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런 마귀의 세력이 물러가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천군과 천사들을 통해서 마귀의 세력을 물리쳐주시는 것입니다.
3. 기도의 의미(중요성 및 특징)
1) 기도는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호흡과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즉, 기도는 기독교인에게는 호흡과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그치는 기독교인은 살아있는 기독교인이라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도를 그치면, 마귀 세력과 대적하여 이길 수 없습니다. 기도를 그치면 유혹에 넘어지기 쉽습니다. 기도를 그치면 하나님과 교제를 그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없으면 마귀의 세력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2) 기도는 수단이 아니라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기독교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기도는 단지 어떤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도보다는 사역이나 어떤 업적을 이루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외적으로 보이는 어떤 업적을 이루어야지 기도만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독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외적인 어떤 일들에 집중하기보다는 항상 하나님께 기도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3) 말씀을 기초로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기도를 많이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바르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기도, 즉, 자신의 탐심이나 정욕을 위해서 잘못 기도하면 기도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을 보십시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기심이나 정욕을 위해서 기도드리는 것을 받지 않으시고 응답해주지 않으십니다.
특히 젊은 층들이 열정적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가만히 기도의 내용을 들어보면, 자신의 이기심과 정욕, 탐심을 기초로 기도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형제가 어떤 자매를 마음에 들어하는데 그 자매를 자신의 배우자로 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또는 출세를 위해서 기도하거나 큰 부자가 되도록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기도가 다 잘못된 기도가 아니지만, 기도를 드릴 때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성경 말씀을 기초로 기도드려야 합니다.
유명한 기도의 종이었던 조지 뮬러는 19세기 콜레라가 창궐하던 어려운 시기에 고아원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약 5만 번의 기도의 응답을 받을 정도로 기도의 능력을 깊이 체험한 기도의 종이었습니다. 그는 기도로 약 10만 명의 고아들을 양육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고아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 먼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는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드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자신이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만한 물질과 사람들을 자신에게 주시도록 기도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고아원에 봉사할 일꾼과 약 10만 파운드의 후원금을 조지 뮬러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조지 뮬러는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보며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