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기독교인의 특징
1. 기독교에서 중생이란?
2. 중생한 사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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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교에서 중생(거듭남)이란?
기독교에서는 중생(거듭남, Reborn, born again)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천국, 영생, 구원 등과 같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성경과 기독교를 파헤치고 연구해서 알려고 하는 지식인들이 있는데, 기독교의 핵심 진리는 공부나 연구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3장 1-10절 말씀을 통해 기독교의 중생(거듭남)의 진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과 니고데모라는 사람의 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니고데모라 하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당시 예수님은 아무런 세상적 권세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에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이에 비해 니고데모는 유대의 산헤드린의 회원이라는 매우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산헤드린은 당시 유대의 정치적 종교적 재판 기구로서 현재 우리나라의 국회와 대법원의 권한을 겸비한 유대 최고 권력 기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바리새인으로서 유대 율법의 교수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지적으로 권력적으로 최상위에 속하는 니고데모가 왜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요한복음 3장 1-2절을 보겠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당신이 행하시는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니고데모는 당시 예수님이 무리를 이끌고 다니며 가르치시고 맹인등 불치병을 가진 사람들을 낫게 하는 기적을 행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달리 진정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당시 종교지도자인 바리새인 등은 겉으로만 하나님을 아는 듯, 사랑하는듯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가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위선적인 종교활동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며 책망했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찾아와서 당신은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입니다. 당신은 아무도 할 수 없는 기적들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라고 하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싶어했습니다. 이 질문에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3절을 보시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 즉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적 세계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니고데모의 대답을 보겠습니다.
4절입니다.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영적인 세계를 말씀하시는 예수님에게 육적인 사고로 말하는 니고데모를 볼 수 있습니다. 거듭난다는 의미는 육적인 세상을 벗어나 하나님의 영적 세계를 깨닫고 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어머니의 모태에 어떻게 다시 들어가 태어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5-7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기독교의 중생은 성령님을 통해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지식과 노력이 아닌 성령님이 우리의 영혼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영적으로 거듭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에 니고데모는 8절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놀라며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니고데모에게 9절에서 당신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지도자와 선생인데 이런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반문합니다. 즉, 종교지도자는 기본적으로 거듭나야 하고 이런 진리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게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이토록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겉으로만 하나님의 진리를 아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이 진리를 깨닫지도 못하고 체험하지도 못한 체 사람들에게 거짓된 진리를 가르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강하게 책망했던 것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려면, 유대인의 종교지도자들처럼 외식하면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부족하고 죄인 됨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생을 행하실 수 있는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중생하여 하나님의 영적 세계를 깨닫고 체험한 사람입니다.
2. 중생한 사람의 특징
이제 중생한 사람들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즉,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가짜 그리스도인과 구별지을 수 있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마태복음 13장 24-30절)에서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을 구분지으셨고, 나중에 심판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만 하나님의 자녀로 환영받고 가짜 그리스도인들은 불심판에 던질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우리는 가끔 매스컴에서 목회자나 기독교인들이 죄를 지은 사건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기독교인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매스컴에서 드러난 죄를 지은 목회자나 기독교인들이 다 가짜 기독교인들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기독교인들도 유혹을 받아 죄를 지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죄를 빨리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진정한 기독교인 또는 중생한 기독교인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양심에 민감하며 선을 행하기를 즐겨하고 악을 행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중생하여 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독교인은 양심이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악을 행하기를 싫어하고 두려워합니다. 물론 비기독교인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의 양심이 있기에 양심에 가책을 받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양심의 가책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의 행동이 어떤지 판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즉, 자신의 양심의 가책을 넘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들은 사람들 앞에서 또는 나의 양심을 인해 선을 행하지만,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사람들 앞에서 또는 나의 양심으로 인해서 선을 행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선을 행합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마태복음 6장 1-4절)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선을 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들중에 선을 행한 후에 사진을 찍어 교회에 전시하고 매스컴에 홍보를 하는 교회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기가 좀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들이 선행을 홍보하기 보다 조용히 은밀하게 선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4절을 보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성령의 열매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즉 중생한 그리스도인들이 맺게 되는 열매입니다. 즉.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등의 특징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인해 성령님의 특징을 내가 자연스럽게 열매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 세상을 따르지 않고 예수님을 좇게 됩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세상적인 가치관을 따라서 살 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등지고 산 속에 들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불교와 다르게 기독교는 세상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더 어려운 것이지요.
세상과 어울리되 세상적인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은 약육강식의 자연적인 섭리에 따릅니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합니다. 높은 지위, 많은 부, 건강, 명예, 권세를 좇아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세상적인 가치관을 버리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을 도우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 상에서 피흘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즉,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온 몸을 희생하신 것이지요.
우리도 이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물론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부와 권세, 건강 등으로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구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가짜 기독교인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그리고 우리가 세상적인 성공을 좇지 않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순종하여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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