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위대한 삶인가?
탈북민들을 도웁시다! 선한 사마리아선교회 소개 (tistory.com)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합니까? 개인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한 사람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럼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높게 평가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까요? 오늘 말씀은 마가복음 14장 1절에서 9절입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요절은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오늘 말씀에 나오는 일화를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당시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을 비판하고 그들을 책망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독사의 자식", "회칠한 무덤"이라고 칭했습니다. 이는 그들은 겉으로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척하고 사람들을 거짓된 길로 인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종교지도자들은 기회만 생기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고, 결국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아 죽였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인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당시에 가장 귀한 향유인 나드를 옥합에 모으는 이유는 나중에 결혼시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귀한 향유를 깨뜨려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 여인의 행위를 보고 화를 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비싼 것을 쓸데 없는 일에 허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이 향유를 팔아서 사용했으면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했을 것인데, 쓸데없이 예수님의 머리에 그 비싼 향유를 부었다는 것이지요.
이때에 예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셨는가요? "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으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사람들이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비판하는 일에 예수님은 칭찬하셨고, 그의 행한 일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일을 위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해 하는 일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하지요. 이것이 바로 인본주의입니다. 인본주의적인 일들은 사람들이 보기에 위대한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리 위대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대하게 여기시는 일은 하나님을 위해서 희생하는 일이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입니다. 인본적인 일이 아니라 신본주의적인 일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본주의는 하나님의 적이 될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그 힘으로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하고 자신을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으로 여기도록 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명예와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 아무런 이익이 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크리스천은 좋은 일을 하고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하찮은 존재가 되어도 하나님을 위해서 희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세상에서 쉽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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