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을 도웁시다! 선한 사마리아선교회 소개 (tistory.com)
기독교에서는 자주 영혼에 대해서 거론하곤 합니다. 특히 영, 혼, 육(몸)을 나누어 얘기하길 좋아합니다. 기독교에서 이에 대해 삼분법과 이분법을 주장하는 신학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삼분법을 주장하는 신학자의 주장을 통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 혼, 육(몸)에 대한 서론
2. 영과 혼
3. 영의 사람과 혼의 사람
1. 영, 혼, 육(몸)에 대한 서론
영어로 표현하면, 영은 spirit, 혼은 soul, 육은 body입니다. 이분법에 따르면 혼(soul)과 육(body)입니다. 3분법을 주장하는 신학자들은 그 근거로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을 들고 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위 말씀을 NIV 영어 성경으로 보면 영, 혼, 몸이 각각 spirit, soul, body로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흠 없이 보전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영과 혼과 몸을 분리한 것입니다. 이 말씀 외에도 영과 혼과 육을 분리하여 언급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히브리서 4장 12절(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입니다.
그러면 영과 혼과 육의 기능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육은 우리가 세상의 물질세계를 접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감각을 통해서 이 물질세계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해줍니다. 영은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세계는 혼을 통해서가 아니라 영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혼은 인간의 자아에 속하며 인격이고 지성과 감각에서 오는 감정을 포함합니다.
혼은 영과 육의 교차점이므로 영과 육은 혼을 통해서만 연결이 됩니다. 즉, 영은 직접 육과 접촉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가지 중 가장 고상한 요소가 바로 영입니다. 이 영이 살아있고 왕성하게 활동해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영적 세계를 알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영이 죽어 있으면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고 죽은 후에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영과 혼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영은 우리의 몸을 직접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이 우리의 몸을 통제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시키려면, 매개체 역할을 하는 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영은 혼을 매개체로 해서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며 하나님의 뜻에 잘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영적인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은 영의 힘이 강하여 혼을 통제하고, 또 혼이 몸을 컨트롤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시키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많은 크리스천 조차도 혼의 힘이 강해서 영이 혼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고 예배와 기도모임에 잘 참석한다고 해도 영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즉, 이런 혼적인 사람들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종교성만 가지고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누리지 못합니다.
인간의 영은 양심, 직관, 예배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기능은 혼이 아니라 영의 기능입니다. 양심은 인간이 그릇 행하면 가책을 받습니다. 양심은 굽히지 않으며 가책을 인간에게 줍니다. 그리고 직관은 지식이나 외부의 감각으로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와 성령님의 모든 활동은 지식이나 감각을 통해 오지 않고 직관을 통해 인간에게 옵니다. 그리고 예배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는 영의 기능입니다.
혼은 인간의 의지, 지성, 감정의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즉, 인간은 로보트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의지는 혼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이성을 통해 가지는 지식, 지혜 등은 혼의 주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느끼는 기쁨, 슬픔, 사랑, 증오 등의 감정도 혼의 주요 기능입니다.
3. 영의 사람과 혼의 사람
그러면 현재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한 대답은 열심히 봉사한다고 해서 반드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입니다. 천국에 가려면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즉, 성령님을 통해서 거듭나야(중생해야) 영의 사람이 되고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혼의 사람도 열심히 종교생활을 할 수는 있습니다.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인들도 열심히 봉사도 하고 종교적인 행위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통해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적 세계를 알 수도 없고 천국에 갈 수도 없습니다. 즉, 이들은 영의 사람이 아니라 혼의 사람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성령님을 통해서 거듭나서 하나님의 영적 진리를 체험하고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2021.05.26 - [분류 전체보기] - 기독교에서 기도의 의미
2021.04.11 - [분류 전체보기] -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는다는 의미